[말의기술-03] 단어는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린다

 

말을 할때 꼭 기억할 부분이 하나 있다.

사람의 잠재의식은 부정형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부분이다.

 

쉬운예로 '코끼리를 절대로 떠올리지 마라' 라는 부정형의 말을 듣게되었을때

사람들은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을까?

아니다...즉각적으로 사람들은 코끼리를 머릿속에서 그리게 된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들을때 우선 단어를 먼저 받아들인다.

이는 잠재의식에 바로 전달이 된다.

그리고 그 단어가 어떤부류의 단어이냐에 따라 그사람의 기분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런이후에 우리의 이성은 단어를 취합해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 이전

그 사람이 먼저 받아들였던 단어에 의해 그사람의 기분은 이미 결정되어 버리는 것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절대로 실패에 대해서 떠올리지 마라"라는 말은 즉각적으로 뇌에 실패라는 의미를 상기시킨다.

문장의 의미보다 우리는 단어에 더 빨리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실패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이고, 그것이 머리에 떠오르는 순간 사람은 부정적인 것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위의 말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성공만이 우리에게 있을것이다"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

문장의 내용은 똑같은 의미를 담고 있으나 그 안에 쓰인 단어중에 부정적인 단어는 없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받아들이고 머리는 성공에 대해서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미묘한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주의 깊게 들어보시길 바란다.

그들은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어는 머릿속에서 그것을 인지하고 상상하게 만들고

그러한 상상은 인체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가 하는 문장중에 부정적인 단어가 많으면 듣는 사람의 기분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우리가 하는 문장중에 긍정적인 단어가 많으면 듣는 사람의 기분을 긍적적으로 이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일은 듣는 사람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단어를 선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의 의미만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단어는 문장보다 빨리 전달되기 때문에 단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나쁘지 않네" 보다는 "아주 좋은데"

"절대로 불편하지 않을겁니다" 보다는 "정말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전혀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럴경우는 바로 뒤를 이어 긍정적인 단어를 2~3개 이상 사용함으로써 이를 상새하면 된다.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게 되면

당신이 하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당신이 말을 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있는 상대방의 기분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려있음을 꼭 기억하자.